김어준 "'그날, 바다'는 세월호 침몰원인에 대한 질문"

김현록 기자  |  2018.04.17 17:33
사진=김창현 기자


세월호 다큐 '그날, 바다'의 제작자 김어준 총수가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질문을 일으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아트나인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의 상영보고회가 열렸다. 제작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김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김어준 총수는 이 자리에서 "기획 제작자로서 기획 방향과 의도부터 설명드리겠다. 1만6000명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총수는 "영화를 만들며 세운 원칙 몇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데이터로, 과학적으로 검증 가능한 부분만 다루자. 두번째는 그 데이터를 생존자의 체험과 교차 검증하자. 세번째는 그런 논증과 검증을 거쳐 하나의 가설을 제시하고 영화를 끝내자. 처음부터 그렇게 기획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가설이 과연 우리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알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그게 하나의 시작이 되도록 영화를 제작한다. 그런 원칙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그날, 바다'는 정치 시사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오프닝(2만 4594명), 최단 기간 10만명 돌파를 기록한 데 이어 '무현, 두 도시 이야기'(19만 3000명)를 넘고 역대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정치 시사 다큐멘터리 역대 최고 흥행작인 '공범자들'(26만명)도 곧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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