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박병호 18일 재검, 쉽지 않을 수도…"

고척=김우종 기자  |  2018.04.17 18:26
넥센 박병호



박병호의 정확한 상태가 18일이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넥센 히어로즈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의 상태에 대해 "내일(18일) 재검을 할 예정이다. 근육 파열이라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지난 13일 고척 두산전에서 2회 유격수 땅볼을 치고 1루로 가다가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곧바로 교체된 이후 병원으로 이동했고, 검진 결과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1.4cm 정도 근육이 파열됐다. 결국 다음날인 1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장 감독은 "앞서 열흘에서 보름 정도 걸린다고 말씀드렸는데, 근육이 파열된 거라 그렇게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정확한 건 내일 재검을 한 뒤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넥센은 박병호 뿐만 아니라 서건창도 우측 정강이 타박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장 감독은 "서건창도 치료 중이다. 다음 주에는 나오길 희망한다"며 주축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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