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팻딘, LG전 6이닝 3실점 2승 요건

광주=한동훈 기자  |  2018.04.17 21:02
KIA 팻딘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외국인투수 팻딘이 2승 요건을 갖췄다.

팻딘은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팻딘은 3회까지 5피안타 3볼넷으로 주자를 8명이나 내보냈지만 2실점으로 잘 버텼다. 2회에는 1사 만루를 1실점으로 넘겼고 3회에는 패스트볼과 좌익수 실책이 겹치는 와중에 1점으로 막았다.

4회부터는 안정을 찾고 5회까지 2이닝을 연속해서 삼자범퇴로 넘겼다.

2-2로 맞선 5회말 KIA 타선이 2점을 뽑아 팻딘은 승리 자격을 갖춘 채 6회 마운드에 올랐다. 유강남, 오지환을 범타로 처리한 뒤 양석환에게 홈런을 맞긴 했으나 강승호에게 삼진을 빼앗아 임무를 완수했다. 투구수는 112개.

4-3으로 리드한 7회초부터는 김윤동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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