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박선영, 故최은희 별세 소식 전하며 눈시울 붉혀

이경호 기자  |  2018.04.17 21:16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SBS 아나운서 박선영이 고 최은희의 별세 소식을 전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오프닝에서 고 최은희의 사망 소식을 다뤘다.

이날 MC를 맡은 박선영 아나운서는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박 아나운서는 고 최은희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그녀와 함께 김구라 등 '한밤' 출연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면서 추모했다.

한편 고 최은희는 지난 1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1926년 11월 20일 경기도 광주에서 출생,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연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1947년 영화 '새로운 맹서'를 시작으로 '성춘향' '지옥화' '어느 여대생의 고백'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상록수' '벙어리 삼룡이' '빨간 마후라' '배비장' '공주님의 짝사랑' '다정불심' '산' '겨울 부인' '한강' '동거인'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1967년 안양예술학교 교장을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이밖에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했으며 '민며느리' '공주님의 짝사랑' '총각선생' 등을 연출했다.

고 최은희는 1954년 신상옥 감독과 결혼, 1977년 이혼했다. 이후 1978년 1월 홍콩에서 북한 공작원에 납북되기도 했고, 그해 7월 신상옥 감독까지 납북됐다. 두 사람은 1986년 오스트리아 빈에 머물던 중 탈출했다. 이후 망명 생활을 하던 중 1999년 영구 귀국했다. 신상옥 감독은 2006년 4월 11일 향년 80세 일기로 별세했다.

고 최은희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회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이다. 장지는 안성천주교 공원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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