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16강' 수원 vs 울산, 흥미로운 맞대결 성사

박수진 기자  |  2018.04.18 10:46
수원 데얀(오른쪽 위), 울산 오르샤(오른쪽 밑)가 모두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흥미로운 대결이 성사됐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전서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가 맞붙게 된 것이다.

수원은 지난 17일 오후 7시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 '2018 ACL' H조 조별예선 6차전서 1-0의 신승을 거뒀다. 전반 31분 데얀이 넣은 득점이 승부를 갈랐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3승 1무 2패(승점 10점)로 H조 1위로 조별 예선을 마감했다. 이날 승점 획득에 실패한 가시마는 2승 3무 1패(승점 9점)로 1위에서 2위로 미끄러졌다.

이로써 수원은 18일 일본 가와사키 프론타레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F조 2위를 확정한 울산 현대와 16강전서 맞대결하게 됐다. 울산 현대는 18일 오후 7시 가와사키와 F조 최종전을 치르는데, 이 결과에 상관없이 2위 자리를 유지한다.

이번 시즌 수원과 울산의 첫 맞대결은 오는 5월 2일 수원에서 예정돼 있다. 이 경기는 ACL이 아니라 K리그1 11라운드 경기다. 리그 맞대결 이후 정확히 1주일 뒤에 장소를 울산으로 옮겨 A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5월 16일 수원에서 ACL 16강 2차전을 갖는다. 수원과 울산은 1주일 간격으로 3번이나 맞대결을 하는 셈이다.

지난 2017년 두 팀은 4차례 맞붙어 2승 1무 1패로 울산이 약간 우세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특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원은 이번 시즌 치른 원정 경기 6경기 모두 이겼다. 지난 2월 14일 시드니FC와 ACL 경기 이후 6연승이다. 울산 역시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전 이후 홈 경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K리그 팀 간의 마지막 ACL 16강 맞대결은 지난 2014년 전북 현대와 포항이었다. 당시 포항이 종합 점수 3-1로 승리를 거둬 8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4년 만에 K리그끼리 맞붙은 ACL 16강전의 승자가 어느 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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