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센터' 박지수(20·193cm·KB 스타즈)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 도전한다.
KB스타즈 구단이 18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박지수가 WNBA 무대에 도전한다"며 "오는 29일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수는 지난 13일 '2018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미네소타링스에 지명된 직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로 트레이드 되어 현재 예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는 2002년 KB스타즈 소속으로 한국 농구를 경험했던 WNBA 센터 출신의 켈리 슈마허가 코치로 있으며, 1993년까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센터로 활약한 빌 레임비어가 감독으로 활동 중인 점도 대한민국 대표 센터로 성장해야 할 박지수의 도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 중 하나다.
향후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미국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박지수는 다음 주 초 미국으로 출국하여 4월 29일부터 시작되는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한다. 트레이닝 캠프 기간 중에는 팀 훈련과 프레시즌 공식 경기 2경기(중국 국가대표, 댈러스 윙즈 상대)에 참가한 다음 5월 17일로 예정된 최종 출전선수 명단 발표를 기다리게 된다. 최종 출전선수 12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경우, 5월 20일부터 개최되는 WNBA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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