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타' 김재호 "앞선 찬스 해결 못해 미안했다"

잠실=심혜진 기자  |  2018.04.18 22:46
김재호.



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2차전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김재호는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7회말 2사 만루서 송은범을 상대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이어 오재원의 내야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김재호는 "앞선 찬스를 해결하지 못해 팀에 너무 미안했다. 두 번째 만루 찬스에서는 자신이 있었고 너무 상체로 치려 한다는 고토 타격코치님의 조언대로 하체를 이용한 스윙을 하고자 했다.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면 친다고 마음을 먹은 게 운 좋게 안타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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