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기 출장' 장슬기 "WC 첫 출전 생각에 설렌다"(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2018.04.18 18:56
장슬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국가대표팀 측면 수비수 장슬기(24)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월드컵 출전 경험이 없는 만큼 설렐 것 같다고 기대했다.

요르단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을 5위로 마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지난 17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5,6위 결정전서 5-0으로 대승했다.

5위를 차지한 한국은 대회 상위 5개 팀에 주어지는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동시에 일본, 호주, 베트남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지만 2승 2무(9득점 무실점)라는 호성적으로 월드컵 2회 연속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측면 수비수로 4경기를 교체 없이 풀 타임으로 소화한 장슬기가 취재진 앞에 섰다. 장슬기는 "처음으로 딴 월드컵 티켓"이라며 "다른 선수들에 비해 더 기쁘고, 월드컵 본선에 뛸 생각에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장슬기와 일문일답.

- 대회를 마친 소감.

▶ 처음으로 딴 월드컵 티켓이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더 기쁘다.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생각에 설렐 것 같고, 기분이 색다르다.

- 윤덕여 감독이 마지막 미팅에서 무슨 말을 했나.

▶ 수고했다고 말씀해주셨다. 특히 WK리그에서 부상 조심하고 좋은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 평양에서도 그렇고,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렸다.

▶ 비결은 특별하게 없다. 중요한 순간마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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