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 "이은혜, 날 믿어주는 사람..아빠됐다"..자필로 전한 진심(전문)

이정호 기자  |  2018.04.19 12:06
/사진=유튜브 캡처


가수 노지훈이 레이싱모델 이은혜와 결혼 소감을 밝혔다.

노지훈은 지난 18일 자신의 팬 카페에 자필로 쓴 편지를 남기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노지훈은 "'위대한 탄생'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1살 노지훈이 벌써 29살이 됐다. 그동안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매일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저 아빠됩니다. 결혼합니다. 6년 전 우연한 계기로 만나 친구로 지내다 작년 말부터 연인으로 감정을 키워왔다"며 "변함없이 사람 노지훈을 많이 좋아해주고 믿어주고 사랑해줬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노지훈은 "이제는 한 가정을 같이 그려나가려고 한다. 조금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더 멋진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노지훈 팬카페 캡처


앞서 이은혜는 지난 18일 자신의 개인방송을 통해 직접 노지훈과 오는 5월 19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신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은혜와 노지훈은 6년간 친구사이로 지내다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노지훈은 1990년생으로 MBC '위대한 탄생 시즌1'을 통해 데뷔한 가수다. 축구 청소년대표 골키퍼 출신이기도 하다. 이은혜는 1987년 생 레이싱 모델로 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 중이다.

아래는 노지훈의 자필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노지훈입니다.

위대한 탄생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1살 노지훈이 벌써 29살이 되었네요. 그동안 여러분들에게 너무나도 큰 사랑, 큰 애정을 받아왔습니다. 매일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지훈홀릭 여러분! 저 아빠됩니다! 결혼합니다. 6년 전 우연한 계기로 만나 친구로 지내다 작년 말쯤부터 연인으로서의 감정을 키워왔습니다. 친구일 때나 연인일 때도 변함없이 사람 노지훈을 많이 좋아해주고 믿어주고 사랑해주었습니다.

이제는 한 가정을 같이 그려나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에게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지만 조금 더 성숙하고 책임감있는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아티스트, 배우, 더 좋은 사람, 더 멋진 남자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끝나지 않을 노래 우리 같이 불러 나가요. 지훈홀릭 영원히 애정합니다. 영원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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