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두산 린드블럼 "한화 페이스 좋아, 몸쪽 승부 주효!"

잠실=김우종 기자  |  2018.04.19 22:11
린드블럼이 4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두산이 한화를 꺾고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1만6104명 입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과 함께 16승 5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지난 3일부터 LG와 2연전, NC와 2연전, 삼성과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던 두산은 넥센전(2승 1패·13~15일)에 이어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진 채 11승 10패를 마크했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투구수 116개)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 달성에 성공했다. 린드블럼은 같은 날 광주서 LG를 상대로 완투승을 거둔 KIA 양현종(4승)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경기 초반과 중반 위기가 있었지만 동료들의 수비를 믿고 던졌다. 야수들이 찬스에서 점수를 만들어줘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며 "한화 타자들의 최근 페이스가 좋아 오늘은 몸쪽 승부를 많이 한 게 주효했던 것 같다. 지금 좋은 기운을 계속 이어갈 수 잇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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