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 제작 '백두산' 다시 뭉친다

전형화 기자  |  2018.04.19 15:48
하정우/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하정우가 김용화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백두산’으로 다시 뭉친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하정우는 최근 영화 ‘백두산’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백두산’은 백두산 화산 폭발이 임박하면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이 제작하고 ‘김씨표류기’ ‘나의 독재자’ 이해준 감독과 ‘감시자들’을 공동연출하고 ‘신과 함께’ ‘PMC’ 등을 촬영한 김병서 촬영감독이 공동으로 메가폰을 잡는다.

하정우는 ‘PMC’ ‘신과 함께’에서 같이 작업한 김병서 촬영감독, ‘국가대표’ ‘신과 함께’로 뭉치면 시너지를 내는 김용화 감독과 또 한 번 한국형 블록버스터에 도전하게 됐다.

하정우는 당초 이정재와 ‘남산’에 참여하려 했으나 한재림 감독이 ‘남산’에서 하차하면서 제작이 지연되자 ‘백두산’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두산’은 ‘신과 함께’와는 또 다른 CG가 필요한 프로젝트. ‘신과 함께’에서 저승을 구현해낸 덱스터 스튜디오의 역량이 다시 한 번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하정우는 올 여름 ‘신과 함께2’를 선보이는 데 이어 겨울에 ‘더 테러 라이브’에서 인연을 맺은 김병우 감독과 다시 작업한 ‘PMC’로 관객과 만난다. CJ E&M에서 ‘PMC’를 여름에 선보이려다가 윤종빈 감독의 ‘공작’을 여름 개봉으로 결정하면서 ‘PMC’는 겨울 개봉으로 교통정리가 됐다.

‘백두산’은 프리 프로덕션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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