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이 부상으로 1군서 제외되면서 KIA 선발 라인업도 크게 바뀌었다.
안치홍은 18일 광주 LG전서 투구에 손가락을 맞고 검지 미세골절상을 당했다. 최악은 면해 다행인 상황이지만 엔트리 제외는 불가피했다.
19일 광주 LG전을 앞둔 김기태 감독은 이와 관련해 타순을 대폭 수정했다.
안치홍이 말소되고 콜업된 홍재호가 9번 타자 겸 2루를 맡는다. 김주찬과 김선빈이 테이블 세터. 버나디나와 최형우, 나지완이 중심 타순에 배치됐다. 정성훈이 선발 출장하고 백용환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KIA 김기태 감독은 "최근 이명기가 체력이 저하됐다. 안치홍이 다치기도 했다. 김주찬, 김선빈이 잘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자가 많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김주찬(1루수)-김선빈(유격수)-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정성훈(3루수)-최원준(우익수)-백용환(포수)-홍재호(2루수), 선발투수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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