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ERA 8.14' LG 차우찬, 심상치 않은 부진

광주=한동훈 기자  |  2018.04.19 21:20
LG 차우찬.


LG 트윈스 좌완 차우찬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개막 후 4경기서 19점이나 내줬다.

LG 차우찬은 19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0피안타 8실점 난타를 당했다. LG는 4-8로 역전패했다. 차우찬도 시즌 2패(2승)째를 떠안았다. 올 시즌 등판한 4경기 중 3경기서 대량실점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8점대로 치솟았다.

2회까지 퍼펙트였던 차우찬은 3회 1점, 4회에 무려 6점을 잃었다. 특히 4회는 LG가 득점한 직후라 더 아쉬웠다. LG는 1-1로 맞선 4회초 KIA 양현종을 공략해 3점을 뽑았다. 에이스 맞대결에서 4득점이면 충분한 점수다. 하지만 차우찬은 리드를 잡은 직후 수비에서 곧바로 두들겨 맞았다.

차우찬은 4회 타자 일순하며 홈런 포함 6안타를 내줬다. 2루타도 3개나 될 정도로 맞았다 하면 장타였다.

먼저 무사 1루서 정성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무사 2루에서는 최원준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주찬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김선빈에게 또 2루타를 맞고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순식간에 6점을 헌납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홍재호에게 홈런을 맞고 씁쓸히 마운드를 내려왔다.

스프링캠프부터 팔꿈치 통증을 느꼈던 차우찬은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했다. 시즌을 천천히 준비했다.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고 1군에 올라왔다.

첫 등판이었던 3월 31일 잠실 KIA전은 5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아 승리를 챙겼다. 7일 롯데전은 4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 이날은 날씨가 매우 추워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는 설명이었다. 13일 KT전 7이닝 1실점 완벽투를 펼치면서 건재를 과시하는 듯했다.

하지만 연속된 호투는 없었다. KIA를 맞아 또다시 속절 없이 무너지며 에이스의 위용은 없이 사라졌다. 4회 장타가 말해주듯 구위도 뛰어나지 못했다. 이날 최고구속은 144km/h, 직구 평균구속은 139km/h에 그쳤다. 4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8.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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