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타·끝내기·역전포' LG전은 김주찬 시리즈

광주=한동훈 기자  |  2018.04.19 21:34
KIA 김주찬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의 주중 3연전은 김주찬 시리즈였다.

KIA는 19일 광주 LG전서 8-4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3연전의 주인공은 단연 김주찬이었다. 김주찬은 3경기서 12타수 6안타 6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첫 경기에서는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고 마지막 날에는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특히 팀의 요구에 따라 본래 타순인 3번 대신 5번도 갔다가 1번도 가는 등 홍길동처럼 옮겨 다녔는데 벤치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김주찬은 지난주 5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3연전을 통해 완벽히 부활했다.

김기태 감독은 17일 김주찬을 5번에 배치하는 파격 카드를 꺼냈다. 5번으로 나온 건 무려 698일 만이었다. 2016년 5월 19일 잠실 두산전 이후 처음이었다. 김주찬은 이날 끝내기 안타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김주찬은 "연패 기간 동안 팀 공격력이 좋지 못했다. 감독님께서 고민 끝에 나를 5번에 배치하셨다. 타순 부담은 크게 없었다. 타격 밸런스가 나빠 부진했었는데 오늘은 최대한 방망이 중심에 맞힌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결과가 좋았다"고 돌아봤다.

19일은 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안치홍이 18일 손가락을 다쳐 1군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타순이 또 바뀐 것이다. 그럼에도 김주찬은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3회말 2사 1루에서는 우전안타를 때려 동점 발판을 마련했다. 3-4로 뒤진 4회말에는 1사 1, 3루서 차우찬을 공략해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KIA는 김주찬의 활약에 힘입어 8-4로 역전승, 3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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