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워너원 속어·성적 발언 안해"

문완식 기자  |  2018.04.19 22:56
'하성운성문분석의뢰팀'이 19일 공개한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감정 결과서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가 그룹 워너원의 지난 3월 '방송사고논란'과 관련 성문 감정서를 통해 멤버들이 속어나 성적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워너원 팬들인 '하성운성문분석의뢰팀'은 19일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감정 결과를 공지했다.

'하성운성문분석의뢰팀'은 "분석 결과, 워너원 멤버 그 누구도 '불미스러운 속어나 성적인 내용'을 발언하지 않았으며 논란의 중심이었던 음성파일 구간의 발언자 또한 하성운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했다.

'의뢰팀'이 밝힌 감정 결과에 따르면 논란이 됐던 '미리 욕해야겠다'로 추정됐던 부분은 '미리 욕해야헸다'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O각'으로 추정됐던 부분은 '대O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두 발언은 모두 하성운이 아닌 것으로 연구소 감정 결과 확인됐다. 또 '싁싁싁' 부분은 사람의 음성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의뢰팀'은 밝혔다. '의뢰팀'은 소리공학연구소 대표 배명진 교수 명의의 '방송대기실에서 송출된 특정음의 규명에 관한 성문 감정서'도 공개했다.

앞서 워너원은 지난 3월 19일 2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2018년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기자회견 당일 공개됐던 엠넷 닷컴 '스타 라이브' 영상 일부가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방송사고논란'을 불렀다.

그룹 워너원 /사진=김창현 기자


'방송사고논란'에 팬들은 지난 3월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고,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는 하성운이 해당 영상에서 욕설과 성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는 '미리미리 욕해야겠다'라고 추측된 발언에 대해 '미리미리 이렇게 해야겠다'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쉬쉬'라는 소리는 기계음으로 판단했다. 가장 큰 논란이 됐던 '대O각'이라는 단어는 '대답해라'라고 판단했다. 19일 공개된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의 결론과 동일하다.

한편 워너원은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월드 투어 'Wanna One World Tour (워너원 월드 투어 <원: 더 월드>, 이하 '원 더 월드')'의 서울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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