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멜로' 정려원, 말과 케미 폭발..사랑스러워

문완식 기자  |  2018.04.20 08:51
SBS 새 월화극 '기름진 멜로' 정려원


배우 정려원이 오는 5월 첫 방송하는 SBS 새 월화극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제작 SM C&C)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변신을 예고, 기대감을 높인다.

'기름진 멜로'는 '로코믹 주방활극'으로, 동네중국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린다. ‘파스타’,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 등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와 ‘수상한 파트너’를 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색깔 있는 배우들의 캐스팅 역시 ‘기름진 멜로’를 기대하는 요인 중 하나. 그중에서도 정려원을 향한 기대가 크다. 정려원은 매 작품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과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배우. 전작 ‘마녀의 법정’ 독종 마녀 캐릭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만큼, 이번 ‘기름진 멜로’에서 어떤 색다른 변신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정려원(단새우 역)의 촬영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끈다. 한 번 보면 눈 뗄 수 없는 정려원의 러블리한 변신에 한 번, 하다 하다 말과도 케미를 뿜어내는 정려원의 모습에 두 번,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사진 속 정려원은 샛노란 유채꽃밭 한가운데 앉아 짜장면을 먹고 있다. 오물오물 짜장면을 입에 물고 먹는 모습, 야무지게 짜장면을 비비고 있는 모습 등 정려원의 행동 하나하나가 사랑스러워 눈길이 간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정려원의 해맑은 미소. 극중 정려원이 맡은 단새우는 8000억을 빚진 재벌가 출신 파산녀다. 하루아침에 천당에서 지옥 바닥까지 떨어졌는데도 절망하지 않는 희한한 순수함을 가진 인물. 그런 그녀에게 힐링이 되는 음식이 바로 짜장면이다. 단새우와 짜장면의 기막힌 연결점이 극중 어떻게 펼쳐질지, 또 짜장면 맛에 푹 빠진 단새우의 모습이 궁금하고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정려원이 아닌 단새우는 상상할 수 없다. 그만큼 단새우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만들고 있다. 대본 리딩 때부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제작진을 감탄하게 만들었다"며 "차원이 다른 단새우의 독특하고도 묘한 매력에 시청자들도 빠져들게 될 것이다. ‘기름진 멜로’ 속 정려원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기름진 멜로'는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5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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