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하위' 신시내티, 개막 18경기 만에 프라이스 감독 경질

심혜진 기자  |  2018.04.20 10:36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AFPBBNews=뉴스1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가 18경기 만에 감독 경질을 단행했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시내티가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과 맥 젠킨스 투수코치를 경질했다"고 밝혔다.

짐 리글먼 벤치코치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한다. 투수코치에는 대니 다윈 더블A 투수코치가 승격해 임명됐다. 트리플A의 팻 켈리 감독은 벤치코치로 합류한다.

최근 신시내티는 18경기에서 3승 15패로 부진했다. 지난 1931년 2승 16패 다음으로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리그 전체 최하위에 처져있다.

2014시즌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후임으로 감독직에 오른 프라이스 감독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5년 통산 279승 378패, 승률 0.41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MLB.com은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 전 감독, 브래드 아스머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 감독, 프레디 곤살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 감독, 존 패럴 보스턴 레드삭스 전 감독 등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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