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회 칸영화제 추가라인업..'나치 발언' 라스 폰 트리에 귀환

김현록 기자  |  2018.04.20 15:54
사진=제 71회 칸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


제 71회 칸국제영화제 추가 라인업이 공개됐다. 경쟁부문에는 3편이 추가 초청돼 총 21편이 영화가 황금종려상의 주인 자리를 두고 다투게 됐다.

19일(현지시간) 제 71회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프랑스 얀 곤잘레스 감독의 '나이프+하트', 러시아 세르게이 드보르노세보이 감독의 '어이커', 터키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더 와일드 페어 트리'가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은 2014년 '윈터슬립'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얀 곤잘레스 감독, 세르게이 드보르노세보이 감독은 이번이 첫 칸 경쟁부문 진출이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더 하우스 댓 잭 빌트'로 비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영화제에서 나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지 7년 만의 칸 귀환이다. 2000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어둠 속의 댄서'의 여주인공 비욕이 지난해 촬영 당시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터라 더 눈길을 끈다.

스코틀랜드 출신 케빈 맥도날드 감독의 다큐멘터리 '휘트니', 미국 라민 바흐러니 감독의 '화시451'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폐막작으로는 영국 테리 길리엄 감독의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THE MAN WHO KILLED DON QUIXOTE)가 선정됐다.

이밖에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3편, 특별상영 1편이 추가됐다. 추가 초청작 가운데 한국영화는 없었다.

이로써 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경쟁부문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의 '버닝',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윤종빈 감독의 '공작' 2편의 한국 장편영화가 진출했다. 또 구상범 감독의 단편 '우체통'이 비경쟁 단편 부문에, 김철휘 감독의 단편 '모범시민'이 비평가주간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에브리바디 노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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