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해외영화제 수상행진 원신연 vs 암표극성 '어벤져스3'

김현록 기자  |  2018.04.21 13:20
사진제공=쇼박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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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연 감독의 '살인자의 기억법'이 해외영화제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재조명받았다. 지난해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장르영화제인 제10회 본 스릴러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또 벨기에에서 열린 제 36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스릴러상을 품에 안았다. 시체스,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꼽히는 세계 3대 국제 판타스틱영화제다. 김영하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려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과 함께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살아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난해 9월 개봉 당시에도 비수기 극장가에서 꾸준히 관객의 지지를 얻으며 256만명을 모아 흥행했다. 여느 감독이라면 난감해 했을 묵직한 원작에 충분히 예를 갖추면서도 자신만의 색을 입혀 변주해 낸 원신연 감독에게는 이번 수상 소식이 또한 남다르게 다가올 터. 흥행에 더해 대한민국 대표 장르영화 감독으로서 또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원신연 감독에게 심심한 축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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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 새옹지마라더니 영화에도 새옹지마란 말이 딱 맞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마블 히어로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예매율 80%를 넘나들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과열된 열기 속에 암표 거래까지 기승이다. 마블 히어로들이 수십명 쏟아져 나오는 대작을 아이맥스로 봐야 한다는 열성적 영화팬들의 관심을 악용해 관람환경이 좋은 주요 극장, 특수상영관을 중심으로 예매 티켓에 프리미엄을 붙여 재판매하는 행태가 가 성행한 것. 명당자리의 경우 무려 11만원에 달하는 가격에 티켓이 거래될 정도다. 이에 CGV는 관련 제보를 수집하는 한편 각종 제한을 두고 강제 탈퇴까지 불사하겠다며 직접 대응 방침을 밝히기까지 했다. 화제작 상영이나 무대인사, GV 등에서 벌어지는 '되팔이' 암표에 대한 경고 및 제재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통해 현실화된 셈. 한편 암표사태에도 불구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사전예매량이 50만 장을 훌쩍 넘기며 초대형 흥행을 예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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