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길거리음식 열풍?..백종원X'집밥'PD '스푸파' 출격(종합)

임주현 기자  |  2018.04.20 16:14

/사진제공=CJ E&M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집밥 백선생' 박희연 PD의 손을 잡고 새로운 요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집밥에 이어 이번엔 길거리 음식으로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기자간담회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백종원, 박희연 PD 등이 참석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백종원이 세계 방방곡곡 숨겨진 길거리 음식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의 미식 방랑기'라는 부제와 함께 백종원이 세계 각 도시의 맛집을 소개하며 음식에 얽힌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백종원은 음식에 대한 날카로운 평가를 예고했다. 제작진에게 "국물이 별로면 그냥 가겠다"라고 밝힌 백종원은 음식 맛을 보더니 "그냥 가면 안 될까?"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웃음과 함께 백종원이 알려줄 길거리 음식의 세계를 궁금하게 했다.
박희연 PD/사진제공=CJ E&M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연출 박희연 PD는 백종원의 매력으로 음식에 대한 깊은 사랑을 꼽았다. 박 PD는 "(백종원)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프로그램과 연관지어 말하면 음식을 너무 사랑한다는 것"이라며 "맛있는 음식을 찾아가는 게 본능처럼 느껴졌다. 맛을 봤을 때 '맛있다'가 아니라 어떻게 이 맛이 나는지 설명을 해준다. 음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야기,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표현된다"라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에 정통한 백종원에게서 이번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말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백종원은 하이라이트 영상과 마찬가지로 냉정한 맛 평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백종원은 "저도 사유리처럼 음식을 먹다가 나가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 이번에는 갔다가 실제로 나간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음식에 관심이 있는 많은 이들에게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종원/사진제공=CJ E&M

백종원은 "음식에 관심 있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관심이 조금 있는 분이든, 공부하고 싶어하는 분이든 엄청나게 도움될 정도일 것"이라며 "가서 있는 것 없는 것 다 얘기했다. 얘기한 것을 정말 두 번, 세 번 점검해봤다. 제가 한국 외식업계 인맥은 없는데 해외 인맥은 좋다. 교수님과 사전에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 맞는지 물어봤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있는 지식, 없는 지식 다 동원했다"라면서도 "어렵지 않다. 아시다시피 제가 표현이 천박하다. 지식이 많지만 표현을 쉽게 해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집밥 백선생' 시리즈로 '집밥' 열풍을 일으켰던 백종원과 박 PD가 길거리 음식으로 의기투합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된다.

한편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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