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꼭 돌아옵니다"..'무도'의 마지막 약속

이정호 기자  |  2018.04.21 19:49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진짜 마지막 인사를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제3탄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2년부터 2018년 '무한도전' 시즌 1까지 방송을 되돌아보며 멤버들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2년부터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특집 중 F1으로 노홍철이 선택되며 지금까지 레전드로 회자되는 '못친소' 특집부터 박명수를 본격 적으로 DJ에 진출하게 만든 '박명수의 어떤가요', 회사 콩트로 시작돼서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무한상사', 역대급 화제를 모은 '자유로 가요제', 조세호의 입찰이 눈길을 끈 '쓸친소' 등 다양한 특집이 방송됐다.

특히 '토토가' 특집, '식스맨' 특집이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는 박명수와 여행가서 들린 노래방에서 추억이 떠오르는 것을 보며 '토토가'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홍진경, 유병재, 최시원 등 경쟁자들을 뚫고 발탁된 광희의 모습 역시 추억에 잠기게 했다.

이어 '배달의 무도' 특집도 언급됐다. 김태호PD는 "멤버들의 벌칙으로 시작됐다. 현지에 음식을 배달하는 쪽으로 수정됐다. 배달지는 20세기 한국사를 조명해보고자 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대해서 김태호PD는 "오혁 출연을 두고 끝까지 고민했다. 말이 너무 없다"며 말하기도 하며 "지드래곤이 먼저 광희와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에겐 너무 고마운 존제"라고 감사한 마음을 언급했다.

이어 광희의 활약이 돋보였던 '부산 추격전' 특집이 나왔다. 카메라까지 버리고 도망갈 정도로 게임에 몰입한 광희와 그를 도와준 시민들의 활약, 끝까지 쫒은 부산 형사의 모습은 지금도 웃음이 절로 지어진다.

이후 광희가 군입대로 자리를 비우게 됐고, 그 빈자리를 양세형이 채우게 됐다. '위대한 유산', 박명수의 활약이 돋보였던 '진짜 사나이' 등의 VCR이 방송됐다. 계속해서 게스트로 활약했던 조세호는 결국 멤버로 합류했다. 유재석은 "예전부터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었다. 조건만 맞으면 활약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세형은 "안좋게 본다면 안좋은 케릭터일텐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여기서 배운 것 잘 활용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조세호 "나중에 아이들이 뭐했냐 물어보면 '무한도전' 프로를 했고 멤버였다.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하는 "마지막 순간이 믿기질 않는다. 너무 감사드리고, 살면서 갚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어떻게 다시 인사드릴지 모르겠지만 감사하다. 고맙다"며, 박명수는 "프로그램이 끝나니까 등한시하고 잘못한 것이 기억난다. 고생했다고 박수 보내달라"고, 유재석은 "아쉬운 부분이 크다. 너무 감사했고, '무한도전'은 꼭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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