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맹타' 고진영, LPGA 투어 LA 오픈 3R 공동 1위

박인비 3위로 1위 추격.. 지은희는 공동 4위

김동영 기자  |  2018.04.22 11:12
휴젤-JTBC LA 오픈 3라운드 합계 9언더파로 공동 1위에 오른 고진영. /AFPBBNews=뉴스1



고진영(23·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A 오픈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박인비(30·KB금융그룹)이 3위, 지은희(32·한화큐셀)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2018 LPGA 투어 9번째 대회 '휴젤-JTBC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단독 6위였던 고진영은 이날 성적을 더해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 모리야 주타누간(24·태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이날 2번 홀까지 파를 기록한 고진영은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만들어냈고, 5번 홀도 버디를 낚았다. 전반 9번 홀까지 2언더파였다. 후반 들어선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0번과 12번,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5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모리야 주타누간은 3라운드에서는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며 1언더파에 그쳤다.

이날 박인비는 2언더파를 더해 합계 7언더파로 단독 3위에 자리, 고진영과 모리야 주타누간을 추격하고 있다. 지은희는 3라운드 1언더파를 더해, 합계 6언더파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단독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28·메디힐)은 2오버파로 주춤하며 8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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