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골' 전북, 제주에 1-0 승리.. 리그 6연승+1위 질주

김동영 기자  |  2018.04.22 20:30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로페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트드를 잡고 리그 6연승을 질주했다. 로페즈(28)가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전북은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8라운드 제주전에서 로페즈의 골에 힘입어 전북이 1-0의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전북은 리그 6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승점 21점으로 리그 1위로 굳건히 했다. 리그에서 가장 먼저 승점 20점을 돌파한 팀이기도 하다.

동시에 전북은 이날 기록을 더해 최근 5경기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ACL까지 포함하면 최근 8연승에 7경기 무실점이 된다. 리그에서는 지난 3월 10일 인천에 2-3으로 진 이후 한 달 넘게 승리만 챙기고 있다. '1강'다운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전북은 송범근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최보경, 신형민, 김민재가 수비수로 출전했다. 최철순과 이용이 좌우에 배치됐고, 미드필드에는 손준호, 임선영, 이재성이 나섰다. 김신욱-로페즈가 투톱으로 출격했다.

제주는 이창근 골키퍼를 필두로 오반석, 권한진, 김원일이 스리백을 섰다. 박진포, 정운, 이창민, 김현욱, 이찬동이 중원에 나섰고, 진성욱과 마그노가 공격수로 출전했다.

전반 26분 전북의 첫 골이자 결승골이 터졌다. 제주 이찬동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었고, 손준호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제주 골키퍼 송범근이 쳐냈지만, 이것이 바로 앞에 있던 이재성에게 갔다.

이재성이 왼발로 짧게 패스를 건넸고, 로페즈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송범근 골키퍼에게 한 번 막혔지만, 로페즈가 다시 밀어넣으며 골을 만들어냈다. 전북이 1-0으로 앞섰다.

골을 넣은 로페즈는 이후 경기에서 빠지게 됐다. 전반 35분 상대 수비수 김원일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했고, 심판에게 레드카드를 받았다. 전반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전북이 수적 열세에 놓인 것이다.

그래도 전북은 1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제주가 전반 38분 이찬동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똑같이 10명이 됐고, 불리함이 사라졌다. 이후 후반 들어 전북과 제주 모두 골을 노렸지만, 누구도 넣지 못했다. 1-0으로 전북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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