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부산 조형물 또 파손..야외서 모두 철거

이경호 기자  |  2018.04.23 09:29
/사진제공=부산 영상위원회


부산에 설치된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의 조형물(스태츄)이 또 파손됐다.

23일 부산 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난 21일 오전 부산 광안리에 설치된 블랙 팬서 조형물이 파손됐다는 신고를 받았고, 현장에 가서 보니 누군가에 의해 조형물이 뒤로 넘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조형물이 파손된 것을 확인한 후 철거 결정을 내렸고, 현재 부산 영상위원회에서 임시 보관 중이다"고 말했다.

이번 '블랙 팬서'의 조형물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로써 야외에 설치된 블랙 팬서 조형물은 모두 파손돼 더 이상 시민들이 볼 수 없게 됐다. 부산에는 '블랙 팬서'의 부산 촬영을 기념해 중구 광복로, 광안해변로(광안리) 등 야외에 2개, 부산 센템시티 CGV에 1개의 블랙 팬서 조형물이 각각 설치된 바 있다.

관계자는 "지난 3월 조형물 파손 후 남아 있는 조형물에 올라가지 말라는 문구까지 남겨뒀었지만 이런 일이 또 발생해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했다. 더불어 이번 파손 건에 의한 경찰 조사에 대해선 "아직은 전달받지 못했다. 추후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 팬서'는 지난 2월 14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부산에서 일부 장면을 촬영해 개봉 전 화제를 모았고, '부산 팬서'로 불리면서 한국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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