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란' 전초아 "큰 반응 감사..앞으로도 계속 노래"(직격인터뷰)

이정호 기자  |  2018.04.23 11:42
/사진=JTBC '슈가맨2' 캡처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1대 란 가수 전초아가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초아는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팬들의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표곡 '어쩌다가'를 부르며 등장한 그의 모습을 보며 미니홈피 세대들은 추억 속에 빠져들었다.

전초아는 23일 스타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출연 소감부터 향후 활동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전초아는 "이번 방송출연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셨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사람들의 연락이 많았다"며 "또한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아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긴장하고 걱정하면서 방송을 봤는데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고 '슈가맨2' 출연 소감을 밝혔다.

시즌1 때도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당시 임신 중이라 아쉽게 출연하지 못했다는 전초아는 시즌2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어머니"라고 답했다. 그는 "예전부터 '슈가맨'에는 꼭 출연하고 싶었다. 과거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와 그 노래를 부른 가수들이 출연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만삭 때문에 출연하지 못했던 시즌1 때도 어머니가 너무 아쉬워했다. 그래서 어머니께 방송에 출연한 제 모습을 더욱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전초아가 발표한 마지막 앨범은 지난 2014년에 발매됐다. 근황에 대해 전초아는 "대학 강의를 하면서 계속 공연했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저는 계속 공연을 하면서 가수생활을 이어왔다"며 웃었다.

이어 "사실 가수를 쉬어본 적이 없다. 차수경과 김기태, 제가 모여서 만든 '에브리데이 크리스마스' 팀으로 활동도 했다. 또한 차수경과 지금 듀엣으로 CCM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전초아는 '슈가맨2'에서 과거 우울증 때문에 힘들었던 과거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쩌다가'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음원에 대한 계약 내용이 없어 빚이 쌓였다는 것.

이에 대해 전초아는 "사실 '슈가맨2'에 출연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이때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회상해보니 그동안 열심히 잘 살았더라. 크고 작은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잘살고 있다. 우울증은 한 번에 없어지는 병이 아니다. 그러나 많이 좋아졌고, 덕분에 방송에도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쇼맨 선우정아가 다시 부른 '어쩌다가'에 대해 그는 "처음부터 기대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저도 이 노래를 공연 때마다 부르기 때문에 여러 버전으로 불러봤다. 그러나 선우정아는 본인의 색깔대로 멋있게 소화하더라. 정말 멋있었고 최고였다"고 극찬했다.

끝으로 전초아는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제 꿈이 평생 노래하는 것이다. 노래를 계속 해왔고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할 것이다. 소극장 공연을 비롯해 앞으로도 여러 기획을 준비 중이고 음반도 준비 중이다. 2019년이면 데뷔 15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는 앨범을 현재 준비 중이다. 가수 전초아의 활동을 앞으로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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