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부진' 박세진, 롯데전 2⅔이닝 5실점 강판

수원=심혜진 기자  |  2018.04.24 19:40
박세진./사진=KT 위즈



KT 위즈 박세진이 2경기 연속 조기 강판됐다.

박세진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주중 3연전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82개.

올 시즌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SK전이 좋지 않았다.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더 빨리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1회부터 고전했다. 전준우에게 2루타, 문규현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손아섭에게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이어 민병헌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순식간에 4점을 실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병규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한동희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신본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나종덕을 삼진 처리하며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2회를 무난하게 막았지만 3회 추가 실점했다. 이대호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다음 민병헌과 한동희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나종덕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1점을 더 내줬다.

박세진은 2사 만루에서 신병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신병률이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아내며 박세진의 실점은 5점에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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