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4타점' 민병헌 "잘 맞은 것뿐.. 장타 욕심 없어"

수원=심혜진 기자  |  2018.04.24 22:25
민병헌.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이 물오른 타격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주중 3연전 KT전에서 14-8로 승리했다.

공격 선봊장에는 민병헌이 있었다. 이날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민병헌은 4타수 4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 선발 전원 안타에 힘을 보탰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때려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 1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박세진의 3구째 12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볍게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 아치였다.

3회 무사 1루에서는 다시 한 번 박세진을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해 1루 주자 이대호를 2루로 보냈다. 이후 한동희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하이라이트는 5회였다.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만들어낸 민병헌은 한동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대호의 스리런포가 터진 상태. 그리고 타순이 한 바퀴 돌았다. 민병헌은 이 여운을 또 한번 이어갔다. 한 이닝에 맞은 두 번째 타석. 민병헌은 바뀐 투수 신병률의 초구 132km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긴 것이다. 백투백 홈런으로 연결했다. 자신의 3호 홈런. 그리고 시즌 10호, 통산 930호의 백투백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4안타를 완성했다.

경기 후 민병헌은 "오늘 멀티홈런을 기록했지만 장타에 대한 욕심은 없다.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타석에서 집중해 치다 보니 잘 맞아서 홈런이 나온 것 뿐이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 초반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것이 여러모로 부담이 됐지만 현재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면서 "지금 타격 페이스가 좋다고 해도 어느 순간 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우리 팀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팬 분들께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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