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두산 같은 강팀 상대하는 것은 즐거운 일"

인천=박수진 기자  |  2018.04.24 16:30
힐만 감독 /사진=뉴스1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첫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산 같은 강팀을 상대하는 것이 즐겁다고 이야기했다.

힐만 감독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두산 같은 강팀을 상대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두산과 SK는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18승 6패(승률 0.750)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SK는 16승 8패(승률 0.667)로 2위에 올라있다. 두 팀의 승차는 2게임 차이이기 때문에 3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도 있다.

이어 힐만 감독은 "두산은 KBO의 최고의 팀이라 그만큼 기대가 크다"면서도 "우리팀도 지난 시즌 20경기를 치렀을 때보다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공격과 수비, 투수 모두 조화를 이룬다면 우리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힐만 감독은 24일 선발 투수로 내정된 문승원에 대해 "첫 등판에서 비록 흔들렸지만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오늘도 호투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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