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동아시아클럽 핸드볼선수권대회' 3년 연속 우승

길혜성 기자  |  2018.04.24 16:51
/ 사진제공=두산


두산 핸드볼팀이 '제 15회 동아시아클럽 핸드볼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은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 오우노야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일본의 오사키전기와 경기에서 24 대 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전 전승을 거둔 두산은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도 성공했다. 또한 두산은 2004년 초대 우승을 포함해 2007년, 2009~2014년, 2016~2018년 등 이 대회에 총 11번 참가, 모두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두산은 이번 오사키전기와 경기에서 전반 초반 골키퍼 박찬영의 3연속 선방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김동명의 피벗 득점, 정의경의 돌파, 강전구의 속공플레이를 묶어 12-7로 전반을 앞섰다. 후반에도 정의경의 돌파와 중거리슛, 김동명의 득점이 이어지며 6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7득점)을 올린 김동명은 대회 MVP도 거머쥐었다. 윤경신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고, 박찬영과 강전구는 베스트7에 선정됐다.

한편 동아시아핸드볼연맹(EAHF)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한, 중, 일 3국 실업리그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두산, 일본의 오사키전기 및 류큐코라존, 중국의 장쑤성이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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