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최원태, LG전 QS 호투했지만 패전위기

잠실=한동훈 기자  |  2018.04.24 21:11
넥센 최원태.


넥센 히어로즈 최원태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최원태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잘 던졌지만 타선이 침묵해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1-1로 맞선 7회말 1사 1, 2루에 교체됐지만 책임주자가 모두 들어왔다.

최원태는 1회초 제구가 잠시 흔들리며 1실점 했을 뿐 2회부터 순항했다. 2회말엔 선두타자 오지환이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박용택, 김현수, 채은성을 연속 범타로 막았다. 5회말에는 1사 1, 2루서, 6회말에서는 1사 1루서 병살타를 유도했다.

6회까지 투구수도 76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1-1로 맞선 7회말 1사 후 이형종, 오지환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다. 책임주자를 1, 2루에 두고 박용택 타석에 김성민과 교체됐다. 김성민이 폭투 후 박용택에게 2루타를 맞았다. 최원태의 책임주자가 모두 득점해 자책점이 3점으로 불어났다.

김성민은 채은성에게 3점 홈런까지 허용해 경기는 7회 현재 넥센이 1-6으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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