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은 24일 잠실 넥센전에 3번 지명타자로 출격,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1-1로 맞선 7회말 1사 2, 3루서 결승 2루타를 때려냈다. LG는 이후 채은성의 3점 홈런, 유강남의 2점 홈런 등을 보태 8-2로 완승, 4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박용택은 "4월에는 항상 컨디션이 좋지 않아 힘들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는 괜찮다"면서 "요즘 우리 후배들이 자신감 있게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올해는 정말 후배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화요일에 승리가 없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