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수, 성폭행 혐의 피소..피해여성 "술에 취해 범행"

윤상근 기자  |  2018.04.25 13:20
/사진제공=사우스타운


래퍼 정상수(34)가 이번에는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일산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에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여성은 지난 22일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후 25일 새벽 신고를 접수하고 정상수를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와 함께 "당시 정상수가 술에 취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며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며 추후 정상수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상수는 엠넷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로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최근까지 5차례나 음주 및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폭행과 관공서 주취 소란 혐의로 입건된 정상수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당시 서울 금천경찰서는 정상수에 대해 폭행 및 경범죄처벌법상 관공서 주취 소란 혐의 등을 적용,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정상수는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라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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