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한가인, 6년만에 복귀 "이르다 생각했지만.."

윤성열 기자  |  2018.04.25 14:37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한가인이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주말 드라마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김진욱, 연출 한지승, 제작 초록뱀미디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 주인공 장세연 역을 맡은 한가인은 지난 2012년 3월 종영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6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됐다.

그는 차기작으로 '미스트리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재밌었다. 사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복귀가 이르다는 생각은 있었다. 아이를 재우고 아무 생각 없이 대본을 보다가 '이거 재밌네, 뒤에 대본 나온 게 또 있나' 물어본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내가 재미 있으면 보는 분들도 흥미진진하게 보지 않을까 생각해서 복귀를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드라마다.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돼 김윤진이 주연을 맡았다.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가 여성 4인방으로 호흡을 맞춘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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