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슈퍼루키' 강백호(19)가 교체 출장한 경기서 자신의 존재감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강백호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전에서 교체 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수비도 일품이었다. 김진욱 감독은 선발 투수가 피어밴드이기 때문에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강백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제외였다. 하지만 우려를 불식시키는 레이저 송구를 보여줬다.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문호가 친 타구가 담장까지 굴러갔다. 좌익수에는 강백호가 들어간 상태. 강백호는 지체 없이 공을 잡아 바로 2루로 송구했고, 김문호를 잡아냈다. 비디오 판독에도 결과는 아웃. 롯데로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던 것을 강백호가 막아냈다.
강백호의 활약에도 승리를 가져올 수는 없었다. KT는 8회 역전을 허용하며 2연패에 빠졌지만 강백호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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