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끝내기 번트' SK 노수광 "두산 수비진, 좀 뒤에 있길래…"

인천=김우종 기자  |  2018.04.25 22:42
노수광(왼쪽)이 끝내기 번트 안타를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극적 끝내기 번트 안타를 성공시킨 노수광이 기쁨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25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1만4201명 입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시즌 11번째 연장) 2사 3루 기회서 나온 노수광의 절묘한 끝내기 번트 안타를 앞세워 7-6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SK는 전날(24일) 9-10, 한 점 차 패배를 설욕, 시즌 17번째 승리(9패)를 챙겼다. 반면 두산은 시즌 7번째 패배(19승)를 당했다. 선두 두산과 2위 SK와 승차는 다시 2경기로 좁혀졌다.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은 26일 경기서 결정된다.

노수광은 양 팀이 6-6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3루 기회서 김승회를 상대로 끝내기 번트 안타를 성공시키며 7-6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끝내기 안타는 올 시즌 12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1042호. 그리고 노수광 개인 2번째 끝내기 안타 기록이다.

경기 후 노수광은 "처음에는 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런데 수비수들이 좀 뒤쪽에 위치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번트를 시도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대고 나서 타구가 굴러가는 걸 보고 세이프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번에도 끝낼 수 있는 상황을 겪어서인지 좀 마음이 안정되는 걸 느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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