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아내 폭행? 살짝 건드린 것..단순 부부싸움" 주장

이정호 기자  |  2018.04.26 09:40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흥국이 지난 5일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김흥국(59)이 취근 불거진 아내 폭행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흥국은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흥국은 "(아내가) 주변에서 이상한 얘길 듣고 와서 화가 나서 손찌검하려는 걸 내가 피했다. 서로 딱 한번 살짝 건드린 건데 집사람이 화가 나서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경찰이 왔다. 그런데 우리 둘이 있는 현장을 보고 부부싸움이니까 그냥 갔다. 그게 끝인데 기사가 나왔다. 경찰서에 가지 않았고 방에서, 집에서 끝났다"고 덧붙었다.

한편 지난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김흥국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김흥국 측은 "어젯밤에 서로 속상한 일이 많아 부부싸움이 일어났다. 이에 부인이 홧김에 경찰을 부른 것"이라며 폭행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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