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유상무♥김연지 작곡가, 꿀 떨어지는 카톡

김미화 기자  |  2018.04.26 11:41
유상무와 김연지의 카톡 메시지 공개 /사진=유상무 SNS캡처


개그맨 유상무(38)가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예비 신부 김연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연지가 유상무를 향해 애정을 표현한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 돼 눈길을 끈다.

26일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공식입장을 통해 유상무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앞서 유상무 김연지 커플을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최근 유상무가 SNS에 올린 사진에는 김연지가 유상무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담겨있다.

김연지는 "우리 오빠 정말 좋은 사람이다. 착하고 여리고 눈물도 많다. 자상하고 마음이 정말로 예쁜 사람이다"라며 "욕심도 없고 모질지 못하다. 배려심이 많고 자기 자신보다 남을 먼저 챙기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받는 것보다 주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이고, 내가 지나가듯 했던 말도 기억해주는 멋진 남자다. 우리 부모님께 나보다 더 잘하는 남자. 사랑스러운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상무와 김연지가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 사진=SNS


이날 유상무의 소속사 측은 "유상무가 김연지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라며 "상견례를 마치는대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을 모실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유상무가 대장암으로 투병하던 중에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왔다. 유상무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2017년 4월 13일 수술 후 후속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유상무는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라며 "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주었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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