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완투+박기혁 3타점' KT, 롯데 제압..2연패 탈출

수원=박수진 기자  |  2018.04.26 21:10
고영표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가 선발 투수 고영표의 완투와 박기혁의 3타점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KT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5-2로 승리했다. 1-1로 맞선 4회 3점을 낸 다음 5회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KT는 시리즈 스윕을 피한 2연패에서 벗어났다.

KT 선발 고영표는 9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하며 2승과 동시에 이번 시즌 첫 완투승을 만들어냈다. 본인의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썼다. 타석에서는 황재균이 3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박기혁 역시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 선발 라인업
- 롯데 : 김문호(좌익수)-문규현(유격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민병헌(중견수)-한동희(3루수)-신본기(2루수)-나종덕(포수). 선발 투수는 윤성빈.

- KT : 심우준(3루수)-강백호(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황재균(1루수)-로하스(중견수)-오태곤(좌익수)-이준수(포수)-박기혁(유격수). 선발 투수는 고영표.

박기혁


◆ 1회와 2회 점수를 주고받은 양 팀.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 박기혁의 희생 플라이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1회초 선두 타자 김문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 문규현의 희생 번트로 무사 3루가 됐고, 손아섭이 볼넷으로 무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이대호가 유격수 땅볼을 쳤고, 그 사이 김문호가 홈을 밟아 1-0을 만들었다.

KT 역시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2회말 황재균의 내야 안타, 오태곤의 볼넷, 이준수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다음 박기혁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치며 1-1 동점이 됐다.

◆ 선발 윤성빈 상대로 4점을 뽑아낸 KT
오태곤, 박기혁, 로하스 적시타

동점을 만든 KT는 힘을 냈다. 4회말 선두 타자 황재균이 좌익수 앞 2루타를 때려낸 다음 로하스 타석에서 폭투, 볼넷을 얻어 무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오태곤이 좌전 적시타를 쳤고, 이준수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다음 박기혁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4-1로 달아났다.

또 KT는 5회말 2사 이후 황재균의 볼넷 이후 로하스가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로 점수 차를 4점으로 더 벌렸다.

이후 롯데는 9회초 2사 이후 손아섭이 고영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냈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KT는 결국 경기를 5-2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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