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SM 이수만과 20년 의리? 지향점 같을 뿐"(인터뷰)

4월 23일~5월 7일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 개최

윤성열 기자  |  2018.04.26 17:17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배우 겸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우(48·김동우)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이동우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다동 CKL스테이지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와의 인연으로 2006년부터 13년째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이동우는 '이수만 대표와 의리를 지키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의리'라는 단어를 사실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며 "의리는 조금 무턱댄 느낌이 있다. 뭔가 무조건적인 느낌의 단어인데, 과연 그런 것이 세상에 존재할까 의심하게 된다"고 답했다.

이동우는 "나는 관찰과 집중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단 (김)경식이나 나 뿐 아니라 어린 연습생 후배들까지 각자가 지향하는 바가 있다. 이루고 싶은 꿈들이 있고, 가지고 개발하고 싶어하는 콘텐츠들이 있다. 회사는 그 콘텐츠를 굉장히 밀도 있게 바라봐 준다. 계속 안을 들여다 보며 아티스트와 소통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동우는 이어 "지금 당장 뭐가 이뤄지지 않았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이것을 가지고 계속해서 소통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면 개인도 회사도 다 만족스러울 수 있지 않겠나. 같이 바라보는 지향점들이 있다. 그래서 나나 경식이도 오래 있을 수 있던 것 같다. 우린 계속 꿈꾸고 하고 싶은 게 있고, 회사는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믿어주는 거다. 상호 관심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동우는 "쉽게 의리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이수만 선생님과 개인적인 관계는 20년이 넘었다. 다른 아티스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내 집 드나들듯이 회사에서 늘 이야기하고 차를 마신다. 그런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한편 이동우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CKL스테이지에서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을 진행된다. '눈부신 길'은 '고단한 우리 삶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주제로, 음악과 영상, 토크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 이동우는 콘서트를 위해 만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양희은 '그대가 있음에', 루시드폴 '바람, 어디서 부는지' 등의 커버곡, 스탠더드 재즈곡 등 다양한 무대를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송광식의 감미로운 연주에 맞춰 선사한다.

또한 이동우 주연의 다큐멘터리 영화 '시소'를 상영하며, 이동우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일인극도 선보인다. 매회 '길동무'라는 특별 게스트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코너도 준비돼 있다.

토크 코너에는 정재환, 유해진, 안재욱, 양희은, 이승철, 정성화, 이휘향, 문소리, 강타, 송은이, 윤종신, 소유진, 허지웅, 서명숙, 알베르토 몬디, 구경선, 한지민, 신현준, 최수영, 샤이니 태민 등 20명이 '길동무'로 출연한다. '길동무'들은 모두 개런티 없이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 이동우는 공연 수익금 전액을 청소년 자살 예방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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