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한예리 "싱글맘 연기 위해 아역들과 노력"

전형화 기자  |  2018.04.26 16:46


배우 한예리가 영화 ‘챔피언’에서 싱글맘 연기를 하기 위해 아역 배우들과 친해지려 애썼다고 밝혔다.

한예리는 26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챔피언’은 어릴 적 미국에 입양 간 마크가 사기꾼 기질이 풍부한 에이전시 진기의 설득으로 팔씨름 대회에 출전하려 한국에 왔다가 동생이자 싱글맘인 수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마동석이 마크 역을, 권율이 진기 역을, 한예리가 수진 역을 맡았다. 마동석은 주연과 기획, 제작까지 참여했다.
한예리는 “싱글맘의 삶이 중점이었다면 더 많은 준비를 했겠지만 ‘챔피언’에선 가족이 되어가는 사람들에 수진이 중심이었기에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아역 배우들이 정말 잘해줘야 했기에 친해지려 애썼다. 가짜처럼 진한 모습을 보여선 안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예리는 “많은 장면들, 특히 팔씨름 대회 장면에선 마동석 뿐 아니라 실제 팔씨름 선수들이 와서 큰 도움을 줬다”며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챔피언’은 5월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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