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日 팬미팅 성황리 마무리..효정 "매 순간 감동"

이정호 기자  |  2018.04.27 10:44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일본에서의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아시아 팬미팅의 첫 시작을 알렸다.

27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마이걸은 일본 도쿄에 위치한 TSUTAYA O-EAST에서 팬미팅 'Fanmeeting 2018 비밀정원 in Japan'을 개최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지난해 7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다시 일본을 찾은 오마이걸은 이날 총 2회에 걸쳐 팬미팅을 진행했다.

오마이걸은 이번 일본 팬미팅을 시작으로 싱가폴,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팬미팅 투어를 펼칠 예정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오프닝 영상과 함께 오마이걸은 올해 초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미니 5집 앨범 타이틀곡 '비밀정원'을 시작으로 해당 앨범 수록곡 'Love O'clock(러브 어 클락)'을 선보이며 뜨거운 함성 속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B612', 'Butterfly(버터플라이)'등을 부르며 오마이걸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과 7인 7색의 매력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MAGIC(매직)', '한 발짝 두 발짝', 'Windy Day(윈디 데이)'를 부르며 오마이걸만의 다채롭고도 신비로운 감성으로 공연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이외에도 오마이걸은 다양한 게임을 펼치며 팬들과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멤버들은 일본팬들을 위해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며 대화를 이어가 현지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리더 효정은 소속사를 통해 "9개월 만에 일본 팬미팅을 했는데 일본 팬분들이 정말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비밀정원'으로 1위 하고 처음으로 간 일본이였는데 진심을 담아 축하해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대에 서있는 그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 멤버들과 다 같이 무대에서 우리 팬분들의 눈빛을 다같이 느끼고 나니깐 정말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라는 말이 생각 날 정도"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팬분들과도 소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오마이걸이 되겠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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