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혼 소송을 당한 가운데, 그의 남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30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의 남편 A씨는 이달 초 서울가정법원에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양육권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과 2010년 10월 결혼했으며 슬하엔 쌍둥이 자녀가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초등학교 동창인 A씨는 경기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성형외과 전문의다. 2006년부터 서울 강남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다.
A씨는 서울대 의대 3부자 성형외과 의사로도 알려졌다. KBS에 따르면 A씨의 부친은 선천성 기형 수술의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 성형외과 명예교수이며, 형도 같은 대학 출신으로 강남에서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통상 이혼절차에 진행되는 조정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소송을 제기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달 중순 소송 안내서, 자녀 양육 안내문, 소장의 부본 등을 송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재판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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