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불청' 3주년 빛낸 시청자들과 청춘들의 사랑

이정호 기자  |  2018.05.02 06:45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 3주년을 맞았다. 청춘들은 3년 동안 달려올 수 있게 해준 시청자들과 함께 잔치를 열며 파티를 즐겼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3주년을 맞은 기념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자 300명을 초대, 김국진, 강수지를 포함한 총 14명의 청춘들이 직접 준비한 밥 한끼를 대접하는 이벤트다.

이날 청춘들은 한식팀 중식팀으로 나눠 음식 재료를 받고 본격적인 음식 준비에 들어갔다. 다음날 손님을 받기까지 약 17시간이 남았지만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300명의 손님이 오는 만큼 재료손질만 하는데 6시간 이상이 걸린 것이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14명의 청춘들은 "이것도 다 추억이다"라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국진은 응원단장을 자처해 지친 청춘들을 응원하는 등 서로가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위기도 많았다. 예상보다 일찍 도착한 손님들에 당황한 청춘들은 서둘러 음식을 준비했고, 한식팀 메인요리인 보쌈은 불이 붙지않아 이하늘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결국 한식팀은 제작진의 도움까지 받아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시간에 맞춰 손님을 받은 청춘들이다. 잠도 잘 못자며 힘들게 준비했지만 시청자를 맞이하는 그들의 얼굴에선 피곤한 기색은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손님들이 "정말 직접 만드신 것 맞냐", "너무 맛있다. 리필 좀 부탁한다"며 극찬하자 청춘들의 얼굴에선 웃음꽃이 떠나질 않았다.

청춘들은 초대된 손님들을 알뜰살뜰하게 챙겼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손님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할 수 있게 됐고, 300명의 손님들은 1회 때부터 지금까지 각자 인상깊었던 장면들을 이야기하며 소통했다. 300명 모두 '불타는 청춘'의 애청자이기 때문에 청춘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손님들 앞에서도 청춘들은 "내가 도대체 못하는 게 뭐냐"는 등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선사하다가도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3주년을 맞이할 수 있게 만든 청춘들과 시청자들의 만남은 그 어느 때보다 서로에게 소중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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