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구원파 집회 참석 보도 반박

이경호 기자  |  2018.05.02 13:20
박진영/사진=스타뉴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일명 구원파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교회 집회 참석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더불어 자신의 간증문까지 공개했다.

박진영은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원파 집회라구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구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앞서 자신이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했다는 한 연예매체의 보도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

박진영은 글을 통해 자신의 강의를 듣기 위해 100명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자신의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다고 했다. 그게 구원파 모임이냐고 반문했다.

박진영은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구요?"라며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게 입히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거죠?"라면서 자신과 구원파를 연관지어 보도한 것에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4년 전 친구와 둘이 모여 하던 성경공부가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이 되었고, 그게 구원파 모임이냐고 재차 반문했다.

이어 자신의 간증문을 올릴 테니 꼼꼼히 봐달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입니다"고 했다.

박진영은 이후 트위터에 자신의 간증문을 공개했다.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는 간증문이며, 내용에는 자신이 성경을 공부하는 시점 등의 일련의 일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 연예매체는 지난 3월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배용준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박진영이 입장을 밝힌 가운데 배용준 측은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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