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정근우, 놔뒀으면 계속 실책할 것 같았다"

대전=한동훈 기자  |  2018.05.02 18:06
정근우.


한용덕 한화 감독이 경기 도중 정근우를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용덕 감독은 2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정근우가 타이트한 경기를 많이 했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지치기도 했을 것이다. 계속 놔뒀으면 실책이 또 나올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정근우는 1일 LG전에 2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3회초 수비 때 평범한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다. 한용덕 감독은 정근우를 빼고 하주석을 넣었다. 하주석이 유격수로 가면서 오선진이 2루를 봤다.

한용덕 감독은 "오늘(2일)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벤치에서 다른 사람들 하는 걸 보면서 쉬는 게 좋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근우는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실책 7개를 기록 중이다. 내야수 공동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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