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김도훈 감독 "그래도 최선 다해준 선수들 고맙다"

수원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8.05.02 22:10
울산 김도훈 감독 /사진=뉴스1



울산 김도훈 감독이 무승부를 거둔 소감을 밝혔다.

수원 삼성은 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2940명 입장)에서 펼쳐진 울산 현대와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홈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6승3무2패로 승점 21점을 기록, 2위 자리를 지켰다. 울산은 4승3무4패로 승점 15점을 마크했다. 6위 포항, 7위 상주와 승점은 같은 가운데, 리그 순위는 8위가 됐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두 팀 다 만족할 만한 결과는 아니었다. 찬스가 있었는데 골을 못 넣었다. 그래도 선수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그런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제 다음 경기가 있다. 포항 동해안 더비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은 좋았는데, 상대 골키퍼 신화용이 정말 잘 막았다. 어쩔 수 없었다. 수원과 ACL 2경기가 더 남았다. 전략을 잘 짜야 한다. 남은 두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주니오가 없어 아쉽다. 하지만 다른 선수가 분발해줄 거라 믿고 있다. 패턴 플레이를 더 다듬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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