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정훈 "생각 비우고 집중한 것이 도움됐다"

부산=박수진 기자  |  2018.05.03 22:28
정훈


경기를 뒤집는 2타점 결승타를 때려낸 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5-4로 역전승했다. 3-4로 뒤진 9회말 2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 6-12 완패를 설욕하는데 성공했고, 4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7이닝 6피안타(1홈런) 8탈삼진 3실점(2자책)의 호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경기의 승부는 9회말 갈렸다. 3-4로 뒤진 9회 말 1사 이후 전준우와 손아섭이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정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를 잡았다. 정훈의 프로 통산 첫 끝내기 결승타.

경기 종료 후 정훈은 "맞는 순간에는 안타가 될지 몰랐다"며 "혼자 죽었구나 생각했는데, 수비가 앞으로 나와있어 운 좋게 끝내기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훈은 "우선, 팀이 승리 할 수 있어 기쁘고,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여기서 못 치면 끝이라는 부담감을 느꼈다"며 "야구장을 오는 것이 두렵고 힘들지도 했다. 2군에서 잡생각을 떨쳐내고 야구를 즐기는 자세를 배웠다. 오늘 타석에서도 생각을 비우고 순간에만 집중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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