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서울 안델손, 슈퍼매치 '영웅' 등극

서울월드컵경기장=심혜진 기자  |  2018.05.05 17:56
안델손./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안델손이 드디어 K리그 데뷔골을 작성했다. 그리고 팀도 살아났다. 슈퍼매치의 '재미'도 만들어냈다.

서울은 5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2라운드에서 안델손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안델손이다. 홀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오스마르의 대체자로 서울에 합류했지만 11경기를 뛰는 동안 아직 득점이 없었다. 나름대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안델손은 J리그서 아시아 축구를 경험했다. 지난 1년 6개월간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39경기(J리그 기준)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한국으로 무대로 옮긴 이후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안델손의 '한 방'은 빅게임에서 터졌다. 바로 수원과의 '슈퍼매치'서다. 그것도 멀티골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안델손의 득점이 나왔다. 전반 2분 에반드로가 조성진과의 몸싸움을 뚫어낸 후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안델손이 이를 차 넣으면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K리그 데뷔골이었다.

또한 이 득점으로 하나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바로 슈퍼매치 최단시간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2년 7월 14일 안양과 서울의 맞대결에서 안양 박윤화가 전반 3분에 기록한 득점이었다. 기록을 약 1분 앞당겼다.

그리고 전반 29분 추가골을 넣었다. 에반드로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뺏은 볼을 쇄도하던 안델손에게 연결했다. 안델손은 빠른 돌파 후 골망을 흔들었다.

그동안의 아쉬움을 한 번에 지우는 경기력이었다. 그의 빠른 발은 역시나 최고의 강점이었다. 나란히 사이드로 이동한 에반드로와의 호흡도 척척이었다.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됐고, 승리로 연결됐다.

안델손의 득점으로 서울은 2경기 연속 무득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향후 안델손의 골 결정력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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