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안델손 "골 부담감 오늘로 해소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심혜진 기자  |  2018.05.05 18:31
안델손./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 안델손이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5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2라운드에서 안델손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3경기 연속 무승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안델손이다. 홀로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안델손의 득점이 나왔다. 전반 2분 에반드로가 조성진과의 몸싸움을 뚫어낸 후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안델손이 이를 차 넣으면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K리그 데뷔골이었다. 또한 이 득점으로 하나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바로 슈퍼매치 최단시간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2년 7월 14일 안양과 서울의 맞대결에서 안양 박윤화가 전반 3분에 기록한 득점이었다. 기록을 약 1분 앞당겼다.

그리고 전반 29분 추가골을 넣었다. 에반드로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뺏은 볼을 쇄도하던 안델손에게 연결했다. 안델손은 빠른 돌파 후 골망을 흔들었다.

다음은 안델손과의 일문일답.

- 소감은.

▶ 2골을 넣을 수 있어 기쁘다. 팀 승리를 도울 수 있어 더욱 좋다

- 그동안 골을 못 넣어 부담감을 갖고 있었을 텐데.

▶ 골 못 넣는 부담감은 갖고 있었지만 오늘로 해소했다. 앞으로 더 넣을 수 있게 더 뛰겠다.

- 에반드로과의 호흡은.

▶ 원래 에반드로와 많이 호흡을 맞춘다. 오늘은 박주영도 호흡이 잘 맞았다. 에반드로 도움 2개가 기쁘다. 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어서 더욱 좋다.

- 이을용 감독 대행이 본인에게 해준 말이 따로 있는지.

▶ 항상 부담감을 덜어주신다. 골이 아쉽게 들어가지 않았지만 오늘은 골이 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일본과 한국 축구의 차이점은.

▶ 일본 축구는 공을 더 돌리지만 한국 축구는 힘 있는 축구를 한다. 처음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적응 완료했다.

- 데얀 앞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는데.

▶ 오늘 경기는 K리그 최고 라이벌전인 슈퍼매치이기 때문에 남달랐다. 조금 더 집중하고 열심히 뛰었기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

- 다른 선수들의 포지션 변화가 도움이 됐는지.

▶고요한과 신진호로 인해 조금 더 위에서 공을 받아 조금 더 도움이 됐던 것 같다.

- 한국 어린이 팬들에게 한 마디.

▶ 모든 어린이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꿈을 향해 열심히 하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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