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쿠싱증후군' 극복? 70일 만에 11kg 감량

이성봉 기자  |  2018.05.07 10:27
가수 이은하/사진=SBS 방송화면

가수 이은하가 희귀병 쿠싱증후군으로 인해 증가한 체중을 감량했다.

7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이은하가 출연해 자신의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이은하는 쿠싱증후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서 살이 쪘었다고 밝혔다. 이은하는 "통증 환자들이 스테로이드라는 약을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기는데 저는 갱년기가 오고 부작용과 겹쳤다. 지금은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은하는 스테로이드와 수면제를 끊었다고 밝혔다. 수면 장애는 운동으로 이겨냈다고 말했다.

70일간 다이어트 결과, 93.9kg였던 이은하는 최종 몸무게는 82.9kg로 무려 11kg 감량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2월 이은하는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3개월 만에 20kg까지 몸이 부었다며 희소병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은하는 과도한 스테로이드가 불러온 병이라고 털어놨다. 척추분리증이라는 지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스테로이드에 의지하면서 부작용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은하가 앓고 있는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에서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만성적으로 과다하게 분비되어 일어나는 질환이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쿠싱증후군 환자는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게 되고, 비정상적으로 목 뒤에 지방이 축적되며(물소혹), 배에 지방이 축적되어 뚱뚱해지는 반면 팔다리는 오히려 가늘어지는 중심성 비만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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